伊 하이엔드 주방 브랜드 '라스텔리'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인터뷰-상판을 LX하우시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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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하이엔드 주방 브랜드 '라스텔리'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인터뷰

'다재다능' 스타 산업 디자이너
건축·주얼리·휴대폰 등 경계없이 활동
40년간 혁신 입은 대중적 디자인 고안

2070 타깃 주방 '카란' 선보여
모듈형으로 소재·마감까지 선택 가능
아일랜드 상판은 LX하우시스와 협업

“단순히 아름다운 형태를 만드는 건 쉽지만 얼마나 혁신적 아이디어로 세상을 나아가게 할 것인가는 어려운 일이에요. 디자인이 그런 일이죠.”

핑크색 매니큐어에 핑크색 반지, 핑크로 포인트를 준 흰 운동화에 올화이트 슈트를 입은 노신사. 첫눈에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64)다. 라시드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자이너’라 불린다. 라시드의 핑크 사랑은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독특한 곡선이 돋보이는 ‘큐뮬러스 의자’,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첼시 의자’, 심플하면서 기능적인 ‘오(Oh) 의자’, 생동감 있는 ‘비타민 싱크’ 등이 대표적이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건축도 하고 주얼리, 휴대폰, 치약도 디자인하고 신발도 만든다”는 라시드 디자이너는 40여 년간 4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 브랜드 ‘라스텔리’에서 내놓은 하이엔드 주방 ‘카란’을 디자인한 그를 서울 삼성동 론첼갤러리 전시장에서 만났다.

▷이번에 디자인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 브랜드 라스텔리의 신제품 ‘카란’을 디자인했어요. 카란은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유연성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모듈 가구이면서 소재, 마감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깃 소비자는 누구인가요.
“유연성을 지닌 모듈형 주방이라 모든 사람을 겨냥할 수 있어요. 제품만 보면 20대 커플부터 60~70대까지 다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디자인은 9세 아이도, 90세 노인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주방 가구 대부분 비슷해 보이는데, 어떻게 차별화했나요.
“주방 가구 시장은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미니멀하게 디자인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화려한 것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에요. 주방의 분할선을 최소화하고 라인을 맞추되 기능성은 유지하는 데 신경 썼습니다.”

▷카란 아일랜드의 상판을 LX하우시스 제품으로 썼네요.
“LX하우시스와는 세 번째 프로젝트예요. 10년 전 인조대리석 컬렉션 스파클을 디자인했고 두 번째는 하이막스 소재로 인테리어 특화 주택을 만들었죠. 이번엔 포세린(도자기) 상판 마감재를 썼는데 그 품질이나 마감, 성능이 아주 뛰어났어요. 주방은 내구성이 좋은 마감재가 필수거든요. 얼룩이 잘 생기지 않는 비흡수성을 갖췄기 때문에 오염을 잘 흡수하는 대리석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취향에 맞게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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